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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캡쳐]
비지상파에서 최초로 진행된 JTBC 대선후보 토론회를 두고 “지상파 토론보다 토론 진행이 매끄럽고, 보기 편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25일 방송된 JTBC 대선후보 토론회에서는 사회자인 손석희 앵커의 주도 아래 다섯 후보가 원탁에 둘러앉아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에서는 각 후보의 캠프를 통해 정해진 엄격한 룰과 토론 구성 그리고 손석희 앵커의 매끄러운 진행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JTBC 대선 토론은 방송 전부터 손 앵커의 토론 진행과 JTBC의 색다른 구성 등을 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SBS, KBS 등 지상파에서 열린 대선 토론에서 벌어진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비판과 유권자들의 실망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손 앵커는 열띤 토론을 환영하면서도 주제나 룰을 벗어날 때에는 각 캠프가 제시한 규칙임을 강조하면서 엄격히 제지하고 나섰다. 또 토론 중간중간에는 농담과 센스 있는 발언으로 토론 분위기를 균형 있게 이끌었고, 정리된 토론 구성으로 불필요한 발언을 최소화시켰다.
또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후보자가 서로의 정책을 평가하는데 다른 후보자가 한마디씩 던지자 손 앵커는 “다른 후보들은 말씀하실 자격이 없다”며 후보자 및 방청객들의 웃음이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후보자가 발언 시간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에서도 “시간 더 드렸다”며 여유 있게 대처하기도 했다.
토론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이번 JTBC 대선 토론이 기대에 충족했다는 의견을 내놨다. ‘cjh9****’는 “사회자가 왜 중요한지 또 한 번 절실히 느꼈다”고 했고, ‘skya****’ “앞으로는 손석희 진행으로만 토론하자”고 했다. 또 ‘ej23****’는 “역시 믿고 보는 손석희, 품격 있는 진행에 집중이 절로 됐다”며 “타방송사 좀 배워라”라고 평가했고, ‘yksi****’는 “다른 토론회와는 확실히 차별화됐다”며 “손석희 사장의 존재감이 확실히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호평했다.
한편 JTBC 토론은 지난 2011년 종편 4사가 개국한 이래 종편 최고 시청률인 15.7%(1·2부 평균)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부 시청률은 15.48%, 2부 시청률은 15.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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