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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산업은행 ⓒ스카이데일리
KDB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올해 1분기 적정 기준금리를 현재 기준금리 1.25%보다 낮은 0.91%로 측정했다.
산은 경제연구소가 9일 발표한 ‘KDB기준금리 모형을 통해 본 금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및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의 회복세로 인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적정 기준 금리가 0.5%p 상승했다.
올해 1분기 GDP성장률은 0.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0.5%보다 개선된 수치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1분기 2.1%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이후 19분기 만에 처음으로 2%대로 진입했다.
산은 경제연구소는 이러한 경제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민간소비가 아직 부진한 상황이며 성장률 개선이 특정분야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가계부채’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 등의 요소 때문에 올해 안에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어려울 전망이다.
박은수 산은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경기회복세 지원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는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130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 부담과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올해 중 기준금리는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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