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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석 의원 ⓒ스카이데일리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국 정상포럼 참석을 위한 정부 대표단의 단장을 맡게됐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중국전문가’로 꼽힌다. 중앙일보 기자출신인 그는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 부의장과 정무위원장 등을 역임한 5선의원이다. 지난 1989년 홍콩 특파원 시절 톈안먼(천안문) 사태를 베이징 현지에서 취재하기도 했다.
12일 문재인정부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한국이 참석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박 의원 등의 국회의원과 정부관계자들을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포럼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대표단은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일대일로는 중국의 글로벌 경제협력 프로젝트로 현대·해양판 실크로드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진핑정권은 이번 국제협력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을 이어왔으며 현재 러시아·터키·필리핀·이탈리아 등 29개국 정상의 참석이 확정됐다.
박근혜정부와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 당시만 해도 중국은 한반도 사드설치 관련 갈등으로 인해 한국 정부에 공식 초청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보 시절부터 사드배치에 대해 부정적입장을 고수해온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박 의원을 필두로 하는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정부 요인들과 만나 한중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한 측 참석인사와의 만남도 성사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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