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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보복 아랑곳…매콤한 한국의 맛 통했다

던전앤파이터·불닭볶음면…업계 고전 속 선택받은 브랜드 ‘나홀로 中시장 질주’

김성욱기자(ukzzang678@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5-18 1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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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내 높은 인기로 지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업계 전반이 실적하락을 맛 본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넥슨 본사 ⓒ스카이데일리

지난 1분기 중국의 사드보복 영향 속에서도 한류열풍에 힘입어 실적상승을 이끈 업체들이 있어 주목된다. 대표적인 곳이 넥슨과 삼양식품이다. 이들 두 곳은 대표브랜드를 앞세워 역풍에도 굳건히 맞섰다.
 
1Q 부진했던 게임업계…넥슨 ‘던전앤파이터’ 흥행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974% 급증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슨은 올 1분기 7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24억원, 2015억원이었다. 넥슨의 매출액·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30%, 974% 오른 수치다.
 
실적상승의 견인차는 ‘던전앤파이터’였다. 해당 게임이 중국시장에서 히트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한 것이다. 1분기 던전앤파이터가 이끈 넥슨의 중국시장 매출액은 444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9%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70% 상승한 수치다.
 
또, 넥슨의 1분기 매출은 증권가 안팎에서 전망한 매출전망 최대치를 최대 11% 상회한 수준이어서 더욱 놀랍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넥슨이 일본계업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지만 게임업계 특성 상 중국 내 시장공략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에 더욱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지난 1분기 국내 게임업계 대다수는 전반적으로 실적 하락세를 맞았다. 이 기간 동안 각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가 없었다는 점과 주요 게임들의 업데이트가 늦어졌다는 점 등이 실적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 [사진=삼양식품]

엔씨소프트는 올 1분기 239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 하락한 수치다. 특히 엔씨소프트 매출 견인의 1등 공신 역할을 해온 ‘리니지’ 매출액인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가 줄어들었다.
 
모바일전문게임회사인 게임빌과 컴투스 역시 신작부재 등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게임빌은 올 1분기 매출 286억원, 영업손실 30억원 등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으며 컴투스도 올 1분기 영업이익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타격 컸던 식품업계선 삼양식품 中공략 도드라져…1Q 매출·영익 각각 52%↑ 245%↑
 
사드보복의 가장 큰 희생양으로 손꼽히는 유통·소비재분야에서는 삼양식품의 독주가 도드라졌다. 삼양식품은 대표상품인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중국 내 매출·점유율 등을 확대해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삼양식품은 1분기 △매출액 116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 등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각각 지난해 1분기 대비 52%, 245%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실적을 이끈 것은 수출이었다. 올 1분기 수출액은 49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2.6%를 차지했다. 또한 전년동기 대비 402% 급성장했다. 또 전체 수출액 중 81%가 불닭볶음면을 통해 이뤄졌다. 중국 및 동남아시장에서의 확대가 주효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경우 사드보복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출비중이 기존 40%에서 50%로 올라 인기를 체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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