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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타워 ⓒ스카이데일리
SK텔레콤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을 바탕으로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은 자동차에 통신 기능을 탑재해 교통 정보를 전달하는 ‘T리모트아이 V2X(Vehicle to Everything)’와 ‘리모트 ADAS(Remote 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원격운전지원시스템)’ 등을 올해 하반기 상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V2X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사물인터넷 기기 등을 LTE나 5세대 이동통신망으로 연결해 자동차 카메라나 센서가 탐지하지 못하는 사각 지역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해온 기술로 선행차량의 위험 상황을 뒤따라오는 차량에 T맵으로 알려준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LTE망을 이용해 하반기 T맵에 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차량 공유업체 쏘카와 제휴해 리모트 ADAS 기술 검증을 시행한다. 양사는 오는 7월 말까지 리모트 ADAS 솔루션의 테스트와 검증을 완료하고 검증 결과에 따라 이르면 올 하반기에 이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리모트 ADAS는 차량 주변을 감지할 수 있는 특수 장비를 이용해 차선 이탈과 앞차·보행차 추돌 위험 등을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사고 발생 상황이나 주행 빅데이터는 관제센터로 전송돼 차량 상태나 운전자 습관 분석에 이용된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다양한 파트너들과 자율주행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자율주행 선행 기술을 차례로 상용화하고 완성차 업체 및 글로벌 ICT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월드IT쇼’에서 T리모트아이 V2X등 커넥티드카 기술 응용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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