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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전...'))
▲ ⓒ스카이데일리
서울시내 지난 1분기 전월세전환율 3년 만에 반등했다.
서울시는 올해 1분기(1월~3월) 서울시내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전분기 대비 0.5%p 상승한 5.2%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 하락한 수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한다. 산정식은 전세금과 월세보금의 차액으로 월세를 나누고 100을 곱하면 된다. 지난 2013년 3분기부터 ▲자치구별 ▲권역별(5개) ▲주택유형별 ▲전세보증금별로 공개하고 있다.
올해 1분기는 지난 1월~3월 서울시 전역 동주민센터 등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을 분석한 결과다.
자치구별로 금천구(6.5%), 동대문구(6.1%), 서대문구․성북구(6.0%)가 높은 축에 속했고 강동구(4.3%), 송파구(4.4%), 광진구(4.7%)로 낮았다.
권역으로 나눌 경우 도심권(종로·중구·용산)과 서북권(서대문, 마포, 은평)이 5.6%로 높게 나타났고,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이 4.7%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심권․서북권, 서남권․동북권, 동남권 순으로 강남4구(동남권)의 전환율이 5%이하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서북권의 단독다가구가 최고수준(6.6%)을, 동남권의 다세대․연립(4.5%)가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 수준이 1억 이하일 때 6.5%, 1억 초과시 4.3%~4.6% 로 연 2%p를 더 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억 이하 단독다가구는 6.9%로 아파트보다 높은 이율로 전환되고 있음이 감지됐다.
한편, 올해 1분기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유형이 아닌 주거용의 전월세전환율은 7.0%로, 지난 분기(5.7%)보다 1.3%p올랐다. 동남권의 전환율이 가장 낮은 5.6%로 나타났으며 동북권(7.3%)과 1.7%p의 격차를 보였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올해 1분기 전월세 전환율은 도심권의 아파트와 동북·서북권의 단독다가구에서 비교적 높게 상승했다”며 “이는 강북지역 월세 부담이 보다 높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년간 꾸준히 하향하던 전월세전환율이 작년 11.3 대책 이후 주택구매가 보다 신중해 짐에 따라 전월세 수요의 증가로 이어진 효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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