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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스카이데일리
문재인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또 행자부 장관 후보자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엔 김영준 민주당 의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용익 전 의원 등이,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도종환 의원, 통일부장관 후보자로는 홍익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의 초대 내각 인선안을 사실상 확정하고 막판 검증작업과 함께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 문재인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사진은 2015년 11월 12일 문재인(사진·왼)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당 안보연구소 연구위원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오른쪽은 송 전 총장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당초 이날 검증이 끝난 차관급 인사와 장관급 인선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등 일부 인사청문회 대상자들의 위장 전입을 변수로 인선 발표 프로세스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에 섣부른 인선 발표보다는 야권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후보자들에 대한 신중한 검증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 전 총장은 참여정부 때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내며 국방개혁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관여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 참여해 국방안보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 관련 공약 수립에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육군 출신이 국방부 장관을 맡던 관례를 깨고 참여정부 시절 이후 두 번째 해군 출신 국방부 장관이 탄생한다는 상징적인 이유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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