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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스카이데일리
외교부가 문재인정부 출범을 맞아 조직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외교부는 1일 외교부 본부 및 재외공관에 대한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 목적은 외교부 조직진단과 적정인력 산출을 통한 외교역량 강화다.
외교부는 전문가 연구를 통해 조직 진단을 체계화·정례화하고, 직무·직급별 통계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본부와 재외공관의 적정 인력을 산출하기 위한 기초 자료도 이번 연구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동시에 외교부 업무 전반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통계 자료를 확보해 향후 소요 정원 분석, 외교 인프라 확충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연구용역 계약을 마치고 향후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내년부터 현장에 연구 결과가 반영된다.
연구 보고서에는 외교부 본부 및 재외공관에 대한 기능 분석과, 국내외 외교 환경 분석, 직무 분석 등이 다뤄진다. 이를 바탕으로 본부와 재외공관을 축소·조정·강화하고 본부와 공관에 대한 업무량을 산정할 방침이다.
이후 본부 및 재외공관 업무 수요에 맞게 적정 직급·직위별 소요 인력을 산출할 예정이다. 또한 외교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직 발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문재인정부 출범 초기를 맞아 외교역량 강화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전문 연구기관을 통해 재외동포 서비스 강화, 영사 인력·통상 기능 강화 등 신정부 공약들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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