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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청 ⓒ스카이데일리
강남구청이 내일 제62회 현충일을 앞두고 태극기 게양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남구청은 현충일을 맞아 ‘자율적인 태극기 달기’ 행사를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자율적인 태극기 달기’는 동(洞)별로 태극기 게양을 추진하는 것이다.
현충일 태극기는 조의를 표하는 조기로 게양해야 한다. 조기는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서 다는 것이 원칙이다. 단,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가 되거나 깃대의 길이가 짧은 경우 등에는 최대한 내려서 달면 된다.
현충일 조기는 관공서와 공공기관에서는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각 가정 및 민간기업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달아야 한다.
강남구청은 주민들의 ‘태극기 달기’를 독려하기 위해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 잊지 말아 주세요!’를 담은 홍보용 포스트잇과 A3용지 크기의 포스터를 제작했다. 자원봉사를 나선 동의 통·반장과 학생들은 이 홍보물을 부착하며 자율적 태극기 달기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파트 단지별로는 지역주민·경비원·어르신·자원봉사자들이 태극기 홍보부스를 설치해 태극기 달기 홍보 캠페인, 태극기 꽃이 설치 및 수리 등을 전개했다. 또한 경기고등학교 옹벽과 구청 본관에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말아 주세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했다.
강남구는 이 밖에도 영화관 및 서점과 결합해 주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를 준비했다.
‘태극기 사랑 인증 샷 가격 할인 이벤트’는 자신의 얼굴과 함께 태극기 게양 모습을 휴대폰 사진 촬영해 현장에서 제시하면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1인당 2000원을 현장 할인해준다. 아쿠아리움도 같은 방식으로 인증하면 동반 1인까지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영풍문고에서는 도서를 10% 할인 받을 수 있다. 사용기간은 6일부터 12일까지이다. 초등학생들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 샷 이벤트에 동참할 수 있다.
강남구청은 태극기 사랑운동 코너를 신설해 태극기 달기 인증 샷·표어·후기 등을 올리는 학생들을 심사해 연말에 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현충일 태극기 달기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명복을 빈다”며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기리는 경건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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