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진=스카이데일리 DB]
지난해 12월 8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8일 0시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 조치된 가운데 과거 장 씨의 주변 인물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한 방송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장시호 씨가 친구들하고 저하고 같이 놀러 가고 싶다고 했다”며 장 씨 친구들 말을 전했다. 진행자 남희석 씨가 “장시호가 석방된 후 만나서 식사라도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안 의원은 지난해 12월 7일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장 씨에게 “장시호 증인, 제가 미우시죠”라는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됐다. 당시 장 씨는 안 의원에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전 쇼트트랙 선수인 김동성과 관계도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재판에서 장 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김동성과 교제한 게 사실이다”라며 “당시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주장했다.
▲ 8일 석방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는 장시호 씨 [사진=뉴시스]
하지만 이후 김동성 씨는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2015년 3월 이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는 많이 주고받았지만 사귀지 않았다”고 맞섰다.
장 씨는 배우 김승현 씨와 관계도 있었다. 김 씨는 지난 3월 방송된 한 종편 프로그램에 나와 8년 전 장 씨를 소개받은 경험을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김 씨는 “나와 장시호는 서로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상태였다”며 “처지가 비슷하니 한 번 만나보라고 지인이 소개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장 씨와 펜션에 간 경험도 언급했다. 김 씨에게 장 씨를 소개해 준 주선자가 서로를 이어주려고 여러 가족들이 함께 펜션 모임에 초대받았던 것이다. 김 씨는 방송에서 “사실 장시호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장 씨는 지난해 12월 8일 최순실 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함께 공모해 삼성 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아직 피고인 신분이지만 국정농단 피고인 가운데 처음으로 석방됐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