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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고용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 등 자질 논란

대학원장 시절 학생에게 고성·면허취소까지

서예진기자(uccskku@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6-13 1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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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스카이데일리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과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시절 학생에게 고성을 지르는 모습이 공개되며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
 
조 후보자는 지난 2007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할 당시 고려대 주변인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조 후보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를 넘어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다.
 
조 후보자는 “2007년 12월쯤 ‘고려대 출교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을 위로하는 과정에서 함께 술을 마셨고, 차를 몰고 귀가하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 고려대 캠퍼스 근처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가 말한 ‘고려대 출교 사건’이란 2006년 4월 5일 강모씨 등 고려대 학생들이 “총학생회 선거에서 보건과학대로 통합된 전(前) 고려대병설보건대 학생들에게도 투표권을 달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으나 거부당하면서 불거진 사건이다. 결국 학생 7명이 출교 조치 당했고 조 후보자는 이를 위로하기 위해 술을 마셨다고 밝힌 것이다.
 
 ▲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고성 전력이 밝혀지며 자질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와 조 후보자(오른쪽)와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 [사진=뉴시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1일 장관 인사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음주운전 문제가 있지만 인명사고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잘못한 일이고 후회하고 있다”며 “상세한 얘기는 청문회 때 혹시 기회가 주어지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후보자가 지난해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시절 학생들에게 반말과 고성을 지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등장했다. 이 영상은 지난해 12월 12일 고려대 교육방송국(KUBS) 페이스북에 게시된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해 12월 9일 교무위원회 회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이날 회의는 학교 측이 교무위에서 미래대학 설립안 결의를 위해 만들어진 자리지만 학생들의 반발로 진행이 중단됐다.
 
이 자리에 당시 노동대학원장 신분으로 회의에 참석한 조 후보자는 회의장 바깥에서 항의하는 학생들을 향해 “교무위원회를 중지하라고 해서 중지한 거야. 여기서 무슨 논의가 되고 있는지 니들은 모르잖아”라며 소리쳤다. 그러면서 “(회의가) 끝나야 알려줄 거 아니야. 끝나야”라며 반말을 이어갔다.
 
학생들이 조 후보자에게 “반말하지 말라”고 항의하자 조 후보자는 “아이고, 예 학생님들”이라고 말했고 학생들은 “비꼬지 말라”고 항의하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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