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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 본사 ⓒ스카이데일리
대웅제약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차세대 위장약 ‘DWP14012’에 대해 국내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DWP14012는 ‘가역적 억제’ 기전을 갖는 위산펌프길항제로 대표적인 위산분비억제제인 PPI(proton pump inhibitor)를 대체할 약물로 기대 받고 있다. 특히 임상 1상에서는 1일 1회 투여만으로도 불필요한 위산분비를 억제해 야간에도 속쓰림 등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2상 임상시험에서는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PPI 대비 DWP14012 용량별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임상시험은 국내 21개 병원에서 진행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에서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여러 가지 산 분비 관련 적응증을 획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확보된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타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 2015년 기준 약 330억불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에는 400억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은 지난 2013년 기준 74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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