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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성의식·개인사 논란 “판단에 맡기겠다”

저서 ‘남자란 무엇인가’에서 성매매 판사 옹호했다는 비판 제기

서예진기자(uccskku@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6-14 1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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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서울청사 ⓒ스카이데일리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자신의 저서가 성매매를 두둔하는 듯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종합적인 내용을 읽어본 독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음주운전 경험을 고백한 것도 비판받고 있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전 종로구 적선동 적선현대빌딩의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로출장소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자는 ‘성(性)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도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을 아꼈다.
 
안 후보자는 지난해 출간한 책 ‘남자란 무엇인가’에서 같은 해 성매매 중 경찰에 단속된 판사의 사례를 거론했다. 그는 “문제 된 법관의 연령이라면 대개 결혼한 지 15년 내지 20년”이라며 “아내는 한국의 어머니가 대부분 그러하듯 자녀교육에 몰입한 나머지 남편의 잠자리 보살핌에는 관심이 없다”고 썼다.
 
 ▲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그는 “이런 답답한 사정이 위법과 탈선의 변명이 될 리는 없다”고 해당 법관을 비판했지만 “아내가 남편의 잠자리 보살핌에는 관심이 없다”는 문구 때문에 외도의 원인을 아내에게 돌리고, 성매매를 옹호하는 것 같다는 지적을 받은 상황이다.
 
또 ‘남자가 성매매를 하는 이유’라는 부분에선 “인간의 몸이 재화로 거래된 역사는 길다. 젊은 여성의 몸에는 생명의 샘이 솟는다. 그 샘물에 몸을 담아 거듭 탄생하고자 하는 것이 사내의 염원”이라고 써서 비판을 받았다.
 
같은 책에는 “여성은 술의 필수적 동반자”라며 “(여자가) 없으면 장모라도 같이 마셔야 한다”, “왜 사내들이 술집 마담에게 아내나 자신의 비밀을 쉽게 털어놓는 것일까”라고 적은 대목이 있어 안 후보자의 여성에 대한 인식이 후진적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그는 2014년 7월 25일자 광주일보에 게재된 ‘인사청문회의 허와 실’이라는 칼럼에서 과거 음주운전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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