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휩싸인 송혜교, 부동산 200억대 ‘재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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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베벌리힐스, 단독주택 두 채 소유…·기업오너·유명 연예인 등 거주

길해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06-19 13:43:20

▲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단독주택단지 입구 ⓒ스카이데일리

배우 송혜교가 열애설로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그의 부동산 재력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배우 송혜교는 ‘한국의 베벌리힐스’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주택 단지에 단독 주택 두 채와 인근에 고급빌라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금액 규모는 200억원을 넘어선다.

송혜교의 주택이 있는 삼성동 현대주택은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경기고 사이에 위치한 고급 주택단지이다. A~D라인까지 총 28채의 단독 주택이 들어서 있으며 김택진 NC소프트 회장,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허기호 한일시멘트 회장, 배우 전지현(본명·왕지현) 등 기업 오너 및 유명 연예인 소유 주택들이 많다.

삼성동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현대주택단지 내에는 정·재계 인사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 소유의 주택도 상당수 있다”며 “보안관리가 철저하고 주거환경 또한 쾌적해 종종 미국의 베버리힐즈와 비교되곤 한다”고 설명했다.

송혜교는 지난 2015년 10월 삼성동 현대주택 단지 내 단독주택을 본인 명의로 91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주택은 대지 면적 581.6㎡(약 176평), 연면적 467㎡(약 141평) 규모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구조로 1985년에 지어졌으며 현 시세는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도 채 안 돼 약 9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셈이다.

송혜교는 같은 현대주택 단지 안에 단독주택 한 채를 더 소유했다. 송혜교는 2005년에 해당주택을 전 주인이던 차인표·신애라 부부로부터 매입했다. 해당 단독 주택은 대지 면적 454.6㎡(약 138평), 연면적 324.8㎡(약 98평) 규모로 지하1층, 지상 2층 구조로 1984년에 지어진 주택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평당 6000만원에 형성돼 있는 것을 감안해 해당 주택의 가격은 약 82억원에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두 단독주택은 도보로 1분 거리 내로 근접해 있다. 현대단독주택 단지 내에서 두 채를 소유한 사람은 송혜교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송혜교는 현대단독주택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고급빌라 아델하우스의 한 호실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 규모는 공급면적 221㎡(약 67평) 전용면적 206.4㎡(약 62평) 등이다. 현재 시세는 약 30억원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이날 배우 송중기와 열애설에 휩싸여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두 사람이 최근 시간차를 두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다는 것이다. 이밖에 각자 발리 공항에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송혜교·송중기 두 사람 모두 여행과 열애설을 부인했다. 지난해 3월에도 두 사람은 미국 밀월 여행 설에 휩싸인 바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 후폭풍으로 인해 꾸준히 열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해성 기자 hsgil@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