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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출범 코 앞, 인터넷銀 돌풍 촉각

카카오 프랜즈 체크카드, 중금리 대출, 해외송금 등 서비스 ‘주목’

이기욱기자(gw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7-14 15: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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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카이데일리
 
이달 말 출범 예정인 국내 2호 인터넷 전문 은행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뱅크는 출범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작업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뱅크 프롤로그’ 동영상 광고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체크카드를 선공개 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는 사람과 은행의 만남이 더 쉽게, 더 자주 일어나야한다고 믿습니다’라는 캐치프라이즈 아래 예적금, 대출, 체크카드, 간편송금, 간편 해외송금 등을 주력 서비스로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 은행이라도 기존 은행권과 전혀 다른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은행 관련법 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빠른 계좌개설 △간편 해외송금 △중금리 대출 등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계좌개설은 평균 7분 이내로 이뤄진다. 카카오뱅크 앱 설치부터 비대면 실명확인 등을 포함한 모든 과정이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진다. 자체 인증방식이 사용되며 패턴입력, 1회용 비밀번호(OTP) 입력을 조합한 형태로 인증이 이뤄진다.
 
해외송금 수수료는 기존 은행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이용가능하다. 또한 자체 신용평가를 이용한 중금리 대출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택시 운행 이력, 인터넷 쇼핑 구매 내역 등을 신용평가 대상에 포함시켜 자체적으로 신용평가를 수행할 방침이다. 중신용자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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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카카오은행]
 
카카오 프렌즈를 활용한 체크카드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카카오뱅크는 고객 서비스에 앞서 ‘체크카드’를 SNS 채널을 통해 먼저 공개했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현재 실거래 운영 점검에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관계·협력사 임직원에게 1000장 가량 발급된 상태다.
 
세로형으로 디자인 됐으며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Ryan), 무지(Muzi), 콘(Corn), 어피치(Apeach) 캐릭터가 하단에 들어가 있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선호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마스터카드(Master Card)와의 제휴를 통한 해외 결제도 가능하며 제휴를 통한 후불교통카드 기능도 포함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멜론, 카카오프렌즈샵 등 주주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출범을 앞둔 카카오뱅크의 이러한 광폭 행보에 기존 은행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케이뱅크로 한 차례 불었던 ‘인터넷은행’ 열풍이 또 한 차례 은행권에 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4월 3일 공식 출범한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00일만에 가입자 수 40만명을 넘기고 예금과 대출 모두 6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은산분리, 유상증자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카카오뱅크가 케이뱅크 이상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지분 58%를 보유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고 카카오, KB국민은행, 넷마블,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등도 현재 유상증자 참여에 크게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며 “안정적인 자본을 통해 카카오뱅크가 케이뱅크보다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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