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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GS건설의 ‘자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만 20세 이상 닥터아파트 회원 1217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브랜드만 보고 청약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GS건설 ‘자이’가 22.8%로 1위다. 2위는 20.7%를 득표한 삼성물산의 ‘래미안’이었다.
3위는 14.8%를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차지했고, 4위와 5위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와 포스코건설의 ‘더샵’이 각각 11.2%와 8.3%를 차지했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투자가치’와 ‘브랜드 이미지’가 좋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각각 45.2%로 가장 많았다.
‘올해 하반기는 청약하기에 어떤 시기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좋은 때라는 대답이 40.1%를 기록했다. 반면 ‘나쁜 때’라는 대답은 24.9%에 불과했다. 지난 상반기 보다 ‘좋은 때’라고 대답한 응답의 비율이 14.6% 포인트 증가했다.
올 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36.9%로 가장 많았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비해 7.1% 증가한 수치다.
국토부의 6·19대책 중 분양시장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서울 강남4구외 전매제한 기간 확대’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3%를 차지했다.
이어 ‘조정대상지역 분양아파트 중도금 대출 LTV 축소’, ‘조정지역 재건축 조합원 주택공급수 축소’, ‘조정지역 잔금대출 LTV 및 DTI 축소’를 순으로 대답이 많았다.
이혜리 도시계획연구소 이사는 “6·19대책이 시행되면서 앞으로 청약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공급이 줄어들 것이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현재가 청약을 하기 좋은 시기라는 판단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림건설의 이편한세상의 경우 과거에 비해서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림건설의 하자보수 등의 정책이 입주자들의 마음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덕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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