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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개발에 열...'))
최근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이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셜커머스 쿠팡은 전날(24일) 프리미엄 PB 상품인 ‘탐사’를 론칭하고 화장지·미용티슈, 물·탄산수, 종이컵 등 5가지 생활용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였다. 탐사는 천만 개의 상품평과 구매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쿠팡은 합리적인 가격과 프리미엄 품질은 물론 자사의 로켓배송 등의 서비스를 판매 전략으로 내세워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청소용품, 매트, 애견패드 등의 제품을 계속해서 늘려갈 방침이다.
이보다 앞서 티몬은 올 3월 생필품을 취급하는 PB ‘236:)’을 선보였다. 화장지·물티슈·옷걸이·섬유유연제·타월·종이컵·양말 등을 출시한 티몬은 지난 5월 236:) 출시 첫 달 만에 매출이 181%나 상승했다. 6월에 출시된 ‘236 미네랄워터’는 한 달 만에 30만병을 판매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패션PB 브랜드인 ‘레어하이’를 통해 캐시미어 의류를 선보였고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어라운드 뮤즈’라는 패션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며 PB 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PB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공급하며 차별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저렴한 마케팅 비용·줄어든 유통단계를 통한 수익성까지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비단 자체브랜드 개발에만 그치지 않는다. 최근 신세계그룹은 자사의 PB 브랜드인 ‘SSG’을 결합한 신용카드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5년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를 선보였던 신세계는 신용카드 영역으로 자체브랜드를 확장했다.
SSG카드는 사용자가 SSG페이를 이용하면 금액의 1.5%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SSG머니로 적립하고 신세계 포인트 0.1%를 추가 제공한다.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평균 수수료 80% 정도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SSG카드로 신세계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비자와 자체브랜드의 거리를 보다 가까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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