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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및 면허가 필요한 의료보조행위는 전문의무병이 전담하게 된다.
국방부는 25일 “전문의무병이 최초 5월 입영자를 시작으로 7월 입영대상자까지 총 238명이 선발됐으며 평균경쟁률은 2.6대 1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문의무병들이 지난 6월부터 사단급 이상 의무부대에 배치돼 본격적인 임무에 나섰다고 전했다.
또, “면허와 자격증 소지자를 1순위로 선발했으며 한시적으로 전공학과 재학생을 2순위로 뽑았다”고 언급했다. 전문의무병은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관련 분야 면허와 자격증을 보유한 현역 입영 대상자를 의무병으로 우선 선발하는 것으로 입대 후 간호, 약제, 임상병리, 방사선치료, 치위생, 물리치료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문의무병 1순위자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즉시 부대에 배치되며 2순위자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해당 전문 분야 병과교육을 4주에서 5주간 진행한 후 부대에 배치된다. 의료보조행위에는 1순위자만 투입된다.
유은혜 국방부 보건복지관은 “새 제도의 도입 초기인 만큼 면허·자격을 갖춘 입영대상자만으로 전문의무병을 충원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의료분야 면허·자격을 갖춘 입영대상자만으로 전문의무병을 선발한다면 그동안 지적됐던 무자격 의무병에 의한 의료보조행위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전문의무병을 총 463명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면허와 자격을 갖춘 전문의무병이 의무부사관으로 지원할 경우 우대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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