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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다음 달 아파트 분양 물량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의 분양 물량은 크게 늘어난 한편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 등 수도권 이외 지역의 분양물량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47개단지 2만4610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임대아파트는 제외한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 총 33개단지에서 1만543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5대 광역시(부산·대구·울산·광주·대전)에서는 5개 단지에서 2148가구가 분양되며 지방 중소도시 9개단지 7030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분양 물량을 합치면 총 14개 단지에서 9178가구다.
수도권의 분양물량은 작년 8월에 대비해 50.6% 증가한 수준이다. 10개단지 2620가구가 분양예정인 서울의 경우 정비사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작년 8월에 대비해 232.9%나 급증했다. 작년 8월 서울에서는 3개단지 787가구가 분양됐다.
반면 5대 광역시의 분양물량은 작년 8월에 대비해 42.4% 감소했으며 지방 중소도시 역시 25.7% 정도 감소했다.
다음 달 서울에서 분양되는 주요한 단지로는 가재울뉴타운 6구역을 재개발한 DMC에코자이와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들 수 있다. 마포로6구역을 재개발한 공덕 SK 리더스 뷰와 신반포6차 앞트단지를 재건축한 신반포센트럴자이도 다음 달 선보인다
경기도에서는 지축지구 B2블록에 지어지는 지축역 한림풀에버와 삼송지구 M4블록에 지어지는 삼송역 현대 헤리엇 등이 대표적이다. 성남 고등지구 S1블록에 지어지는 제일풍경채, 시흥 장현지구 B7블록에 지어지는 동원로얄듀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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