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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대북정책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장관이 공식 통화를 가졌다. 두 장관의 통화는 지난 4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당시 양측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문제로 통화했다.
27일 밤 진행된 30분 동안 진행된 통화에서 한미 양측은 현재 추진 중인 신규 안보리 결의 채택을 포함한 대북 정책 조율 및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외교부는 “북한 도발 억제 및 비핵화 견인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협의했다”며 “지난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 역시 27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양국 장관의 통화 사실을 전했다. 헤더 대변인은 “(두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위반하는 북한에 대응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양국 정상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한·미 협력강화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국은 한반도 추구한다”며 “이는 한국을 포함한 지역 동맹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와 공유하는 최우선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번 통화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공고해지고 있는 양국 간 고위급 협의의 일환이다”며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는 향후에도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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