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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가격의 매매가와 전세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반면 월세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감정원은 이번 달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월대비 7월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0.18%, 0.06^ 상승했다.
매매가의 경우 수도권은 0.29%만큼 급등했지만 지방은 0.08%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구분했을 경우 가장 높이 오른 지역은 세종시로 0.69%만큼 올랐다. 그 뒤를 서울과 부산이 각각 0.41%, 0.29%만큼 상승해 뒤를 이었다. 경남과 울산은 각각 0.16%, 0.05%만큼 하락했다.
전세 역시 수도권은 0.16%만큼 상승한 반면 지방은 오히려 0.03% 만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구분하면 서울이 0.22%만큼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뒤를 각각 0.14%만큼 오른 인천과 강원이 이었다. 경남과 세종은 각각 0.38%, 0.27% 만큼 하락 했다.
전국적으로 하락세로 나타난 월세의 경우 수도권은 0.02%만큼 상승해지만 지방은 0.06%만큼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봄 이사철 진입과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으로 매매가의 상승폭이 확대돼왔다”며 “전세가 역시 업무지구, 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위치하거나 정비사업으로 인해 이주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에서 높은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월세 계약이 늘어났지만 신규주택 공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월세의 경우 지난달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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