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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관광지와 자치구에 지진이 발생해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고 9일(현시시간)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도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10분 기준 사망자 12명·부상자 175명이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 28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쓰촨성이 관광지역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쓰촨성 청두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는 9일 지진 발생지역에 머물던 한국인 관광객은 99명으로 파악됐고 한국인 관광객들은 현재 청두로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한국 관광객 중 2명이 대피 과정 중 다리와 손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대부분 무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5시27분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 자치구 북쪽에서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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