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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막걸리의 이색변신…전통주 찾는 2030

주류업계 막걸리 新제품 속속…개성강조 2030 타깃 마케팅

배수람기자(bae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8-11 17: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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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판매 중인 막걸리들.ⓒ스카이데일리
 
침체기를 겪던 막걸리 인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세련된 이미지에 다양한 맛을 더한 업계의 노력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오늘(11일) 최근 3년간 막걸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 주 소비층인 40~50대 매출 비중은 줄고 20~30대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40대 이상 소비층의 막걸리 매출은 최근 3년간 8.6% 감소한 반면 20·30대 고객의 비중은 지난해 각각 13.9%, 17.1%로 올랐다.
 
침체된 전통주 시장을 살리기 위해 과일 막걸리, 칵테일 막걸리, 탄산 막걸리 등 개성과 다양성을 꾀한 주류업계의 도전이 젊은 소비층의 니즈와 맞아떨어졌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또한 ‘혼술족’ 및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해 병 단위로 판매됐던 막걸리를 350ml 캔 용량으로 출시하거나 도수를 낮춰 부담을 덜었다는 점도 한몫했다.
 
이처럼 막걸리를 즐기는 젊은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주류업계는 이색적인 신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나섰다. 국순당은 오는 14일부터 편의점 CU를 통해 국내 최초로 쌀과 커피를 발효한 ‘막걸리카노’를 선보인다.
 
7일간 발효를 거쳐 빚은 막걸리에 아메리카노 커피를 블렌딩해 풍부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관계자는 “전통주를 찾는 고객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맞춰 2030세대가 즐기는 커피 맛을 더해 전혀 새로운 막걸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지평주조는 최근 주력상품인 ‘지평 생 쌀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6도에서 5도로 낮춰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낮은 도수로 깔끔한 목 넘김과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 지평 생 쌀막걸리는 올해 출시 2년 만에 1500만병 판매를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한편 배상면주가는 오는 17일부터 ‘느린마을막걸리’와 자사의 막걸리 전문점인 느린마을양조장&푸드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안주 메뉴를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맛집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인 ‘푸드플라이’와 협업한 배상면주가는 어플을 통해 느린마을양조장&푸드 인기 메뉴인 목살스테이크, 김치전, 가오리 회무침, 육전 등을 배달한다.
 
[배수람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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