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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멤버 온유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온유는 지난 12일 오전 7시 20분께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만진 혐의로 신고가 접수돼 불구속입건됐다.
이날 온유와 피해 여성, 목격자 등은 5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은 “무대 위에서 춤추고 있는데 누군가 신체 일부를 여러 차례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온유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 여성은 처벌을 원치 않아 고소 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친고죄(피해자가 직접 고소해야 공소할 수 있는 범죄)가 아닌 만큼 고소 취하와 관계없이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온유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돼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깊이 반성한다”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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