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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사촌경영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SK네트웍스 계열사 SK매직은 17일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9월초부터 T멤버십 회원에게 렌탈료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오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직몰을 통해 렌탈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슈퍼시리즈 12개 모델(정수기 6개, 공기청정기 4개, 비데 2개 모델)의 렌탈료에 T멤버십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SK매직에 따르면 T멤버십 등급 및 제품 모델에 따라 렌탈 기간 동안 최소 13만6200원에서 최대 44만19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VIP·GOLD 등급은 월 렌탈료의 15%를 SILVER·일반 등급은 월 렌탈료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SK매직 제휴카드 사용시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까지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중도 해지 시에도 기존 할인금액에 대한 청구가 없다. 이동통신사 중에서 최다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과의 제휴 소식에 SK네트웍스의 그룹 계열사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지난해 19년 만에 SK네트웍스에 복귀한 뒤 동양매직을 6100억원에 인수하며 가전, 렌털 시장에 뛰어들었다. 재계 등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은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지난 6월 SK매직 화성공장에서 직원들과 바비큐 파티를 열 정도로 SK매직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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