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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농식품부)가 ‘살충제계란’ 전수조사 과정에서 빠진 농가에 대한 보완조사를 실시 중이다.
농식품부는 오늘(20일) 오전 9시께 보완조사 대상 420개 농가 중 194개(46%) 농가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추가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농가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각 시·도에서 진행 중인 이번 보완조사는 이르면 내일(21일) 오전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수조사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총 49곳으로 늘어나면서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식약처)는 소비자들의 불안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질타를 받았다.
이에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시·도 부지사 회의를 열고 420개 농가에 대한 보완조사를 결정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조사 당시 누락된 일부 살충제 성분에 대한 추가 조사다.
전수조사를 통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49개 농가의 계란에 대해서는 폐기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폐기는 농가에서 하고 지자체는 이를 지도·감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을 때가지 일일 단위로 생산되는 계란의 검사를 시행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후 유통을 허용키로 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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