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무성 갤럭시노트8…사전예약 행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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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최대 130만원대 추정…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앞 다퉈 사전예약 이벤트 진행

유은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08-20 18:50:45

▲사진은 왼쪽부터 갤럭시노트8 추정사진, 브로슈어[사진=삼성전자 엑시노스 트위터 캡쳐화면, 오스드로이드]

곧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미국 뉴옥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Unpacked)행사를 연다.

20일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디자인·성능에 대한 추측성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배터리 발화사건으로 리콜사태를 겪었던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인만큼 국내외 어론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기 때문이다.

중국 IT매체 IT홈은 18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8 64GB의 가격은 7288위원(약 107만원), 128GB는 7088위안(약 121만원), 256GB 모델은 7988(약 136만원)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가격이 가장 높았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갤럭시S8플러스 128GB로 출고가는 115만5000원이었다. 갤럭시노트8의 가격대가 비싸게 책정된 이유로 6.3인치의 QHD 디스플레이와 홍채 및 얼굴인식, 지문인식 스캐너 등의 장비 등을 탑재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는 것도 가격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13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갤럭시 노트 ‘S펜’에 스피커가 내장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트위터에서 공개한 이미지가 갤럭시노트8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되기도 했다. 당시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도 “이미지에 등장하는 스마트폰의 위 테두리가 갤럭시S8보다 얇고 화면 전체가 퍼져 있는데 갤럭시노트8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최근 갤럭시노트8의 판매 브로슈어가 유출돼 화제가 됐다. 호주 안드로이드 전문매체 오스드로이드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소문처럼 S펜, 홍채인식이 포함된 6.3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등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베젤(화면 테두리)을 더 얇게 하면서 ‘갤럭시S8플러스’보다 0.1인치 커졌다.

이처럼 갤럭시노트8을 향한 뜨거운 관심 속에서 국내에서는 벌써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등을 통해 사전예약 행사가 한창이다.

103만명 회원을 보유한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올댓폰’은 이날 개럭시노트8 사전예약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모비스타, 폰의 달인, 우주폰, 국대폰 등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에서도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8는 내달 15일 한국, 미국 등에서 1차 출시될 것으로 예정이다.

[유은주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유은주 기자 dwdwdw0720@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