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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하·유나이티드제약)이 동덕여자대학교(이하·동덕여대) 약대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교육을 제공했다고 오늘(22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3주간에 걸쳐 진행된 실습 교육은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영업 현장을 3개 조로 나누어 순환 방문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생산본부, 글로벌개발본부, 영업지원본부, 제제중앙연구소 등 해당 부서에서 이론 및 실습 교육도 병행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학생들에게 글로벌개발본부에서 ‘의약품 연구 개발 분야’를 주제로 제품 검토부터 제제 연구, 허가, 특허 및 임상까지 의약품 개발 단계별 이론·실무 교육도 제공했다. 또한 학생들이 공장에서 생산 공정 및 시설, 제조 및 품질관리, GMP와 EUGMP 등에 대한 학습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의약품 마케팅 기획과 유통, 국내외 마케팅 전략, 약국과 병원 영업 현장 동행 방문 등 생생한 실무 교육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강추 고문, 한국제약기술교육원 백우현 원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이번 실습 교육의 수료식은 지난 18일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열렸다. 수료식에는 동덕여대 약대생 42명이 자리했다.
이날 우수학생으로 선정된 박지혜 씨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하나의 의약품을 완성할 때까지 회사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제약기업의 시스템을 자세히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약학대학이 6년제로 개편되면서 지난 2011년 동덕여대와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하고 매년 실무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유나이티드제약은 원료, R&D, 임상, 생산, 판매까지 모든 시스템이 계열화돼 실습하기 좋은 모델이다”며 “향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학생들이 대한민국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약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배수람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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