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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 업계에서도 웰빙 간편식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내일(24일)부터 나트륨 함량을 낮춘 ‘두부산적&샐러드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두부산적&샐러드 도시락은 나트륨 함량을 세계보건기구 하루 섭취권장량(2000mg)의 4분의 1 수준인 490mg로 낮췄다. 또한 다이어트를 위해 저칼로리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칼로리 역시 580kcal 수준으로 맞췄다.
현미흑미밥과 두부를 주재료로 한 두부산적&샐러드 도시락은 두부산적과 취나물, 6가지 야채와 닭가슴살, 계란지단을 넣은 샐러드를 오리엔탈드레싱으로 구성됐다. 미니스톱 도시락 한상모 MD는 “최근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저염식단을 찾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 간편식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분말형 대용식품 시장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랩노쉬(LAB NOSH), 인테이크(In Take)와 협업해 미래형 식사로 불리는 분말형 식사대용품을 선보인다. 이는 오는 25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분말형 간편식은 한 병에 3대 영양소(탄수화물·단백질·지방)가 고루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20여종의 비타민·미네랄이 함유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다. 또한 물·우유·두유 등을 부어 흔들기만 하면 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최근 비만클리닉 365MC와 공동 개발한 다이어트 선식 ‘지방이 빼라오 선식’과 ‘지방이 빼자 선식’을 선보였다.
지방이 빼라오 선식과 지방이 빼자 선식은 365MC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통곡물을 곱게 간 곡물가루에 멀티비타민·각종 미네랄을 함유했다. 영양을 챙기면서 다이어트까지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세븐일레븐은 강황을 활용한 웰빙 김밥 ‘강황닭가슴살김밥’으로 건강 먹거리 강화에 나섰다. 강황닭가슴살김밥은 강황을 넣어 영양을 더한 강황밥에 흑임자드레싱을 버무린 닭가슴살샐러드·파프리카·적채·오이 등 채소를 넣어 담백하고 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푸드팀 최윤정 MD는 “건강 먹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김밥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며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웰빙 먹거리를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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