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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노래 ‘돈의 신’을 통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과거 어록들이 대중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승환이 24일 오후 6시 발표한 신곡 ‘돈의 신’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풍자하는 노래다. 주진우 기자의 책 ‘주진우의 이명박 추적기’의 주제가로 만들어진 이 곡은 적나라한 가사로 대중의 시선을 끌고 있다.
돈의 신은 ‘니가 하면 투기, 내가 하면 투자’ ‘나는 나의 돈의 신, 오 나의 세금들’과 같은 표현들로 인해 일부 방송국으로부터 방송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승환은 이전부터 소셜테이너 행보로 많은 이들의 응원과 비판을 동시에 받아왔다. 소셜테이너는 사회(Society)와 연예인(Entertainer)를 합친 신조어로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히거나 참여하는 연예인을 뜻한다.
이승환은 박근혜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SNS에 “이거 참 송구스러울 따름이다”며 “나도 넣어라, 이놈들아”라는 문구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고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에 ‘박근혜 하야하라’는 현수막을 건 적도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을 때 SNS를 통해 “모든 새로움의 시작은 다른 것의 끝에서 생긴다”고 평가했다. 촛불집회 당시에도 이승환은 광화문에서 기념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승환은 ‘돈의 신’ 발표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사실 조금 무섭다”며 “청와대만 바뀐 것이지 세상은 사실 바뀐 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그는 “잦은 공유가 정의를 바로 세운다”며 “잦은 권유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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