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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간다”…바이오시밀러 진출 청신호

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 판매 허가…매출·점유율 늘며 ‘훨훨’

김민아기자(jkimmina@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8-25 09: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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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왼쪽), 셀트리온 [사진=스카이데일리DB]
 
국산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가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매출 실적이 늘고 시장 점유율도 증가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랄디’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최종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판매 허가 승인은 지난 6월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 의견’을 받고 2개월 만에 진행됐다.
 
임랄디는 미국 애브비의 항체의약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휴미라는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약 18조원으로 애브비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세계 판매 1위 바이오의약품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판매 허가 승인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역량 및 제품을 유럽에서 인정받았다”며 “기존 베네팔리, 플릭사비와 함께 임랄디를 유럽에 판매할 수 있게 돼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류머티스관절염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를 영국에서 출시했다. 베네팔리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인 ‘엔브렐’은 연간 처방액이 영국 전체 의약품 처방액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널리 사용되는 제품이다.
 
베네팔리는 유럽에서 승승장구했다. 지난달 바이오젠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베네팔리의 매출액이 8870만달러(한화·약 9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플릭사비 등의 유럽 판매를 담당하는 제약사다.
 
셀트리온 역시 유럽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지난달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원조의약품 리툭산 시장의 30% 이상을 잠식했다고 밝혔다. 트룩시마가 지난 4월 유럽 시장에 진출한지 3개월 만의 성과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에서도 트룩시마 판매를 시작한 만큼 하반기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다”며 “하반기 유럽 판매 승인을 앞두고 있는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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