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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마트폰 불법복제 찾아내는 기술 개발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술 기반 '실시간 검출 시스템‘ 복제 의심대상 검출

유은주기자(dwdwdw0720@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9-07 12: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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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텔레콤]
 
이제는 스마트폰을 분실하더라도 불법 복제 피해에 대한 염려가 줄어들 전망이다.
 
SK텔레콤은 7일 스마트폰 복제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실시간 검출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간 범죄 조직은 스마트폰을 불법 복제해 밀수출과 소액결제 등의 범죄에 활용했다. 최신 스마트폰의 인식번호(IMEI)를 구형 스마트폰에 불법 복제한 뒤, 최신 스마트폰은 해외에 팔아넘기고 구형 스마트폰으로 국내에서 소액결제 범죄를 벌이는 수법이다.
 
이들은 주로 급전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접근해 고가 스마트폰을 개통시킨 뒤, 소액결제 납부 부담까지 떠넘겼다. 지난 11월 서울지방경찰청의 수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스마트폰 불법 복제에 따른 고객 및 통신사 피해 규모는 약 17억원에 이른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실시간 검출 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매월 발생하는 약 500만개의 스마트폰 정보 및 사용패턴 등의 데이터를 서버와 연동·분석해 불법 복제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한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가입 시점의 정보와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 정보를 실시간으로 대조해서 일치하지 않을 경우, ‘실시간 검출 시스템’ 서버에 즉시 알림을 보내고 스마트폰 불법 복제 의심 대상을 찾아낸다. 이 중 범죄가 의심되는 이상 데이터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지능형 범죄 수사에 활용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8월 시범 테스트에서 약 300건의 불법 복제 의심 패턴을 적발했으며, 46건에 대한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SK텔레콤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통신 관련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고,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단말 보안 규격 및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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