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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학 및 주요 이슈에 대하여 논의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싱가포르·인도·중국·태국 등에 이어 6번째로 열리는 약사 모임의 국제적인 행사다.
2017 FIP(세계약사연맹)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10~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77차 FIP 서울 총회에서 세계 각국의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현황 등이 공개된다. 세계 94개국에서 약사 및 약학자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FIP는 1912년에 창립돼 현재 100여개국의 135개 약사·약학 단체로 구성됐으며 약 300만명의 약사와 약학자로 이뤄진 국제기구이다.
10일 ‘Korea Session1’에서는 ‘한국 약학(Pharmacy in the Republic of Korea)’이란 주제로 △한국의 약학교육 △한국의 DUR제도 △약국의 의약품 책임사용 △병원약국의 약료 △식약처의 의약품 안전관리 규제 등 한국의 제도와 약무를 소개한다. 코리아세션은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11일 ‘Korea Session2’에서는 대체조제와 성분명 처방에 대한 주제로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세계 각국의 대체조제 및 성분명처방 실태 △WHO의 성분명처방 정책 방향 △프랑스의 성분명처방 도입사례 △미국과 일본의 대체조제 및 성분명처방 실태 등이다. 패널토론에선 각국의 연자들과 보건복지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대한약사회와 대한약학회는 서울총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약사와 약학의 위상과 외국 약사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한 약사직능의 글로벌화, 한국제약산업 발전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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