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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치 수출의 한계…한국의료수출協 문 닫아

사업 지속 불가능 판단…협회측서 자진 해산 요청

이경엽기자(yeab123@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9-12 11: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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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사진=스카이데일리 DB]
 
지난 2012년 설립된 한국의료수출협회가 설립 5년 만에 문을 닫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 설립한 사단법인 한국의료수출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8일부터 청산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전임직원 없이 운영돼 왔으며,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작년 말 진행된 보건복지부의 법인 정기감사 협의 당시 청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협회는 지난 2012년 국내 의료의 해외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설립됐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협회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 중 일부는 지난 2015년 설립된 한중의료우호협회 등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측 역시 협회 측에서 먼저 청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협회 운영을 지속 의지도 없고 사업 지속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해 이에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협회를 설립한 이왕준 이사장은 “정부 주도형 의료수출시스템이 한계가 있다”며 “복합적 인프라를 갖춘 민간 주도형 의료수출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비영리병원 혼자서는 뛰어난 의료기술이 있어도 해외진출이 어렵다”며 “병원과 해외진출 오퍼레이팅 기업, 투자기관 등이 어우러져 복합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해외 진출에 나서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엽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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