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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늦어진 출시에도 韓부품사 웃었다

애플 오늘공개…LG이노텍·이녹스첨단소재·인터플랙스·비에이치 등 수혜기대감

유은주기자(dwdwdw0720@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9-13 13: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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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아이폰X를 공개함에 따라 부품을 공급을 맡은 국내 업체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록 출시는 지연됐지만 하반기 이들 부품업체의 실적을 견인해 줄 동력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신사옥에서 아이폰X를 공개했다. 정식출시는 오는 11월 3일로 미국과 중국, 일본, 캐나다 등이 1차 출시국 명단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3차 출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X와 함께 공개된 아이폰8 시리즈는 아이폰X보다 출시 일정이 빠르다. 애플은 아이폰8의 1·2차 출시국을 발표하면서 출시일을 각각 이달 22, 29일로 잡았다.
 
애플이 출시 일정을 미룰 정도로 부품 수급 등 초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로 인해 부품공급 업체들의 본격적인 실적상승은 3분기가 아닌 4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적인 아이폰 부품업체 LG이노텍은 이번에 최초로 3D스캔을 활용한 안면인식 시스템 Face ID를 처음 채택한 애플의 3D센싱 모듈을 납품한다. 아울러 듀얼카메라,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 2Metal COF(디스플레이용 양면 고집적연성회로기판) 등 가장 많은 품목을 공급하는 만큼 가장 많은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기도 하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이번에 아이폰에 처음으로 탑재된 OLED 패널의 소재를 납품한다. 애플은 기존보다 밝기와 색감 설정을 보완한 디스플레이 명칭을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명명했다.
 
RFPCB을 납품하는 곳은 이노텍 외에도 여러 곳이 있다. 삼성전기, 비에이치, 인터플렉스 등이다. RFPCB는 경성(Rigid)과 연성(Flexible) PCB가 하나로 결합된 제품이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공장까지 증설하며 생산량 증대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비에이치는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하는 등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에 나섰다. 이는 OLED 모델을 확장하는 애플의 내년 사업 계획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비에이치는 애플에 대규모 수주를 단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핵심 협력사기도 하다.
 
애플에 OLED용 외에도 터치스크린패널(TSP)용 RFPCB를 납품하고 있는 인터플렉스도 올해 하반기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출시시기가 11월 초로 정해진 만큼 이들 부품사의 실적은 4분기에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신형 아이폰의 판매 가격을 높게 책정한 것이 부품사들의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폰의 가격은 64GB 기준 아이폰8와 아이폰8+는 각각 699달러, 799달러이며 아이폰X는 999달러 수준이다. 아이폰X의 256GB 모델은 1149달러로 한화로 130만원에 달한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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