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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기숙사가 문을 열었다.
교육부는 한국사학진흥재단,사립대학과 함께 수도권(경희대, 광운대, 상명대, 신한대)과 충남권(나사렛대) 총 5개 사립대학에 2461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복공공기숙사를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행복공공기숙사는 정부부처가 협업해 공공기금을 사립대학 기숙사 건립에 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사립대 민자기숙사비가 월 평균 29만원~44만원인데 반해 행복공공기숙사비는 월 평균 22만원 이하로 책정되며, 저소득층 학생이나 장애학생 등의 소외계층 대학생에게 우선 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경희대(서울캠퍼스)는 이번 행복공공기숙사 개관으로 기숙사 수용률이 13.4%로 향상됐다. 기숙사비는 월 19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나사렛대는 행복공공기숙사는 ‘장애인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의 특성을 반영해 설계되었으며, 시청각 장애학생 사생실 등이 마련됐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국가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합시해 기숙사를 건립할 수 있었으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행복기숙사 건립을 통해 대학생들이 기숙사에서 학업과생활을 병행하며 자신의 역량을 길러 학교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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