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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체납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강남구는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일부 대단위아파트 주차장, 대형빌딩 지하주차장 등에 주차돼 있는 체납차량의 자동차번호판 영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관내 1000세대이상 대단위아파트 22개단지 내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2655대이며 이에따른 체납건수는 4699건, 자동차세 체납액은 11억3500만원이다.
강남구는 권역별로 자동차영치 특별단속반 3개조와 1개의 기동반을 편성했다. 단속반은 최고급 아파트 내 주차장 출입구를 막고 단속을 실시해 적발된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을 영치한다는 계획이다. 단속을 방해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의거해 조치한다.
기동반은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이용해 좁은 골목 깊숙한 곳의 주차된 체납차량에 대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송필석 세무관리관장은 “이와 같이 숨겨진 체납차량에 대해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펼쳐 조세형평과 조세정의를 적극 실현하겠다”며 “체납으로 번호판이 영치되는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체납액을 납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지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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