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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의 창업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최후까지 추진했던 남북 경제협력과 후계자들 간 경쟁을 회고한 책이다.
저자는 현대그룹이 한창 숨가쁘게 움직이던 그 순간 현대차 대북라인에서 실무자로 그 현장을 지켜봤던 인물이다.
특히 왕자의 난을 거치며 오늘날 한국 재계 2위, 세계 5대 자동차기업으로 성장한 현대 자동차 그룹의 탄생 배경에 대해서 담담하게 풀었다.
2000년 9월 현대그룹에서 자동차 전문그룹 출범해 자동차 부문의 계열이 분리되기까지의 잊힌 역사를 되찾는다.
저자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대한민국 경제와 저출산·고령화로 온 나라에 걱정이 넘쳐난다”며 “이 책이 한 시기에 내가 겪은 일들에 대한 고백이 훗날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관여하는 분들에게 작게라도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엽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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