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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이 발달하고 스마트폰 이용이 활성화 되면서 간편 결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전체적인 소비자 만족도는 중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 시장점유율 상위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간편결제 이용경험이 있는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75점으로 중간 수준의 만족도를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별로는 삼성페이 3.78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각각 3.76점, 페이코 3.70점 순이었다.
결제시스템 용이성 및 대응성과 이용절차 편리성은 각각 4.14점, 3.84점의 만족도를 나타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개인정보 관리와 할인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3.56점, 3.52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았다.
간편결제의 이용 목적으로는 응답자의 88.2%가 ‘대금 결제’를 위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금·계좌이체’이 10.4%, ‘공과금 결제’가 1.4% 순이었다. 특히 송금·계좌이체의 경우에는 카카오페이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자들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불편한 점으로 결제 서비스 이용범위가 한정적이라는 점과 부가서비스 및 할인혜택이 별로 없다는 것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사업자에게 통보했다”며 “사업자별 서비스 취약 부문에 대한 개선 노력을 통해 향후 해당 서비스의 소비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경엽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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