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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국악공연의 새로운 레퍼토리로 창작한 국악공연인 ‘꼭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4일 열린 ‘꼭두’의 첫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선보이는 ‘꼭두’는 국립국악원이 올해 국악과 영화가 만나 새롭고 재미있는 전통 공연 레퍼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이다.
‘가족의 탄생’, ‘만추’ 등으로 잘 알려진 김태용 영화감독과 ‘사도’, ‘군함도’ 등 한국 영화음악계를 대표하는 방준석 음악감독이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꼭두’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추석연휴기간 중 전체 객석 점유율이 90% 이상 보이고 있다. 이중 유료 객석 점유율도 80%에 육박해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매표로 이어지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유례없는 최장기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추석 연휴기간 중 관람료 50% 특별할인과 야외마당 민속놀이 무료 체험 등 공연 외의 즐길 거리를 함께 마련했다. 또 외국인 및 3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증정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꼭두’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도 좋았다”며 “아이들의 재치 있는 연기와 익살스러운 배우들의 열연에 객석에서는 웃음이 이어졌고 잔잔한 선율과 함께 펼쳐지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이경엽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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