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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최됐으며 사회는 배우 장동건과 소녀시대 윤아가 맡았다.
문근영, 손예진, 안성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배우 및 영화관계자들이 개막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배우 서신애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늘(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리며 총 27개국의 298편이 초청됐다. 이중에는 월드프리미어 부문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과 인터네셔널 프리미어 부문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이 포함돼 있다.
월드 프리미어 부문은 자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영하는 작품을 의미하며 인터네셔널 프리미어 부문은 자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가장 먼저 상영하는 작품을 뜻한다. 총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의 첫 상영은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장식한다. 문근영, 김태훈, 서태훈 주연의 영화로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는 작품이다. 폐막작으로는 대만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Love Education)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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