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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건물 에너지 사용 비용을 절감해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 에너지 매니저’ 라이트·프리미엄 버전 등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에너지 절감 노하우·빅데이터·AI·에너지 전문인력의 관제 역량 등이 집결된 상품으로 월정액 유료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프리 버전이 실시간 모니터링·소비현황 확인·요금 관리가 가능했던 무료 서비스였다.
반면, 라이트 버전과 프리미엄 버전은 유료 상품이다. 라이트 버전은 건물의 에너지 소비 최적 가이드·피크관리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버전은 원격제어·관제와 KT가 직접 설비를 최적운전하는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경기도 과천 소재 에너지 통합 관제센터 ‘KT-MEG’에서 AI 분석엔진 ‘이브레인(e-Brain)’·에너지 전문인력 등을 통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폰·PC 등을 통해 장소를 불문하고 24시간동안 에너지 관리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모니터링으로 최적 운용 조건·장비 이상 유무 등의 확인이 가능하며 장애상황 발생 시 인근 지역에 근무하는 에너지 전문인력이 출동해 빠르게 이에 대처할 수 있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KT는 빌딩·공장·아파트 등 국내 모든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기가 에너지 매니저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에너지 비용 절감 뿐 아니라 피크관리 확대를 통해 국가 차원의 전력 수요관리에도 큰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슬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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