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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자체가 건설·공사계약 관련 고충민원의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국민권익위)는 오는 26일 대전광역시 동구 소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공공계약 컨설팅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의에는 지자체·지방공사 등 25개 기관과 대한건설협회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국민권익위는 계약 이해관계자 간 업무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이에 △계약 민원 처리 방향·해결 사례 등의 소개를 통한 기관·업체 간 이해 제고 △최근 계약 분쟁 동향·불공정 계약 사례 공유 등을 통한 공정계약을 위한 자율노력 유도 등의 방침을 제시한다. 또한 이날 참석한 기관들과 건설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고충민원을 해소하는 것이 사회적 약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는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건설·공사 분야의 불공정 계약 관행이 개선돼 기업 활력이 제고되고 이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올해 기업이 국가기관·자치단체 등 공공기관과 계약 시 발생한 97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해 그 중 43건을 해결한 바 있다.
[이슬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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