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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하·SKT)의 ‘T로밍 한중일패스’ 요금제가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
SKT는 중국·일본 등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한 해당 요금제가 출시 50일 만에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5일간 2만5000원으로 데이터 1GB와 저렴한 요금의 통화·문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다. 국내 출국자 중 약 51%가 중국·일본 등을 방문한다는 점을 착안해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반영해 만들어졌다.
SKT의 분석 결과 중국·일본 등을 방문하는 고객은 △로밍 이용기간 평균 4.5일 △약 74%가 데이터 1GB 이하 사용 △음성통화 1인당 평균 12분 등의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해 설계된 T로밍 한중일패스는 5일간 사용가능한 1GB를 포함해 △무료 문자메시지 이용 △분당 220원 가격의 음성통화 수·발신 등 이용(제 3국 발신 제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용기 SKT 본부장은 “기존 로밍 요금제 대비 편리·저렴한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동남아·미주 등까지 이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국내 여행 고객 90% 이상이 저렴한 요금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슬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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