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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8의 국내 상륙이 임박하자 앞서 논란이 됐던 배터리 불량 개선여부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이통3사는 아이폰8과 플러스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내달 3일 출시를 앞둔 아이폰8과 플러스의 공식판매는 내달 3일이다.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대한 개통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미 일선 판매점에서는 대기자의 명단과 희망 제품을 받는 방식으로 가계약을 받고 있지만 전작인 아이폰7보다 열기가 덜하다는 반응이다. 전작인 아이폰7과 성능·디자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출시된 해외 시장에서 아이폰8 플러스의 배터리 팽창논란이 있었던 것도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아이폰8과 플러스의 배터리가 팽창하는 일명 ‘스웰링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보고되자 공식조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최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애플은 출시 한 달 만에 아이폰8 플러스의 생산량을 50% 가량 감출할 전망이다. 아이폰8 시리즈의 월 생산량을 기존 1000만~1200만 대에서 500만~600만 대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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