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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 6대 반도체 생산국이 참여하는 ‘제 18차 세계반도체생산국 민관합동회의(GAMS)’를 개최했다.
GAMS는 한국·대만·미국·유럽연합·일본·중국 등의 반도체 생산국 정부 간 협의체로, 2000년부터 개최돼왔다. 이날 회의에는 각국 반도체산업 정책담당자·협회·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각국 정부 간 정책정보 공유 확대·반도체산업 정책 투명성 제고·국가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주요 IT제품 201개에 대한 무관세화 협상인 ‘정보기술협정(ITA)’ 확대 이행·지식재산권 보호·환경 보호·반도체 불법복제 방지 등의 주제도 논의됐다.
GAMS 의장을 맡은 박기영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기조연설에서 “GAMS가 지금까지 반도체시장 확대·환경 보호·지식재산권 보호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회의가 반도체산업의 성장과 회원국 간 협력을 한 단계 강화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차 GAMS는 내년 일본에서 개최된다.
[이슬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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