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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최근 급증하는 무인항공기 ‘드론’에 의한 테러 상황을 가장한 재난대응 훈련을 시행했다.
국토부는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정수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수공급 중단을 대비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드론에 의한 폭발물 테러로 인명피해와 정수장 시설물이 파괴돼 고양시·파주시 일부 지역에 단수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대규모 재난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초동대응과 재난관리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집중 점검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재난대응 훈련에 참석한 맹성규 국토교통부 차관은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평상시 본인의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 등을 통한 유관기관 간 소통체계를 마련해 실전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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