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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가 항공안전정책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루는 공청회를 마련했다.
국토부는 ‘제1차 항공안전정책기본계획(안)’에 대한 관계기관·업계·전문가·항공종사자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해 8일 오후 2시 김포공항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항공안전정책기본계획은 3월 말 시행된 ‘항공안전법’에 따라 최초로 수립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 기간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다.
계획안에는 ‘글로벌 항공안전강국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사망사고 제로화’ 등을 위한 빅데이터 구축 기반의 안전관리체계 및 미래항공안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항공안전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6대 전략을 정책방향으로 담을 예정이다.
6대 전략은 ▲국가 항공안전프로그램 정착 ▲항공기 운항안전 고도화 ▲항공기 인증 및 정비체계 전신화 ▲미래 항공교통시스템 구축 ▲항공종사자 양성체계 개편 ▲안전기술 개발 및 환경변화 대응력 확보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안전 분야의 최상위 계획 수립을 통해 항공안전 선진국 수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조화롭고 체계적인 항공안전정책 기반이 조성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작성한 후 항공안전위원회에 상정하는 등 ‘제1차 항공안전정책기본계획’을 연말까지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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