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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게 더 세련되게”…간판 바꿔다는 유통업계

올해만 종가집·SPC삼립·CU 등 BI교체…최근 LF몰 합류 “트렌드·경쟁력 복안”

유은주기자(dwdwdw0720@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11-14 15: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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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각 사]
 
식품·유통 업계가 이미지 변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패션전문기업 LF는 14일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LF몰은 BI(Brand Identity)를 3년 반 만에 교체했다고 밝혔다.
 
LF몰이 이달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BI는 자사의 심벌마크 색상인 빨간색을 기본으로 했다. 이는 고객 개개인에게 알맞은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LF 구성원들의 열정과 도전의지를 상징으로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F몰은 신규 BI 론칭과 함께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LF몰에 입점한 약 1100여개의 브랜드를 성별·품목 등 직관적인 기준으로 나열한다. 이를 다시 소재·패턴·핏 등 다양한 조건으로 정렬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서비스 리뉴얼도 함께 단행했다.
 
앞서 지난 9월 편의점 업계 1위(매장수기준) CU도 간판 교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최근 새로운 BI를 개발했다. 지난 2012년 기존 일본 브랜드 ‘훼미리마트’에서 독자브랜드 CU를 선보인 지 5년 만에 리뉴얼을 시도하는 것이다.
 
최근 파리바게뜨로 시끄러운 SPC그룹의 SPC삼립도 새로운 BI를 선보였다. SPC삼립의 BI 변경은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하는 시점에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뤄졌다.
 
SPC삼립은 지난해 11월 창립 71주년을 맞아 모기업인 SPC그룹과 일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삼립식품’에서 ‘SPC삼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와 별도로 제품 적합도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신규 BI를 선보이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3월 식품기업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집’도 론칭 30주년을 맞아 BI를 리뉴얼 했다. 한식 전문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에서다. 대상은 종가집 브랜드 개편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 이미지를 세련된 이미지로 바꾸고, 반찬·김치 등에 국한된 상품 영역도 다양한 한식 요리로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요리 원료 브랜드를 통해 신선제품군도 강화했다.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BI교체를 시도하는 곳들도 있었다. 카페베네가 대표적이다. 토종 커피신화에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던 카페베네는 지난해 대대적으로 새로운 BI지를 선보이고 인테리어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할리스커피도 BI를 대대적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기업들이 이렇듯 BI 변경에 나서는 이유로는 트렌드를 반영해 더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함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트렌드를 따라가야 경쟁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경우 BI교체가 ‘돈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불필요한 혹은 잦은 BI변경은 오히려 회사에 손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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