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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에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삼양 디스커버리센터’가 선정됐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녹색건축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관련기술의 개발과 저변확대를 위해서 녹색건축 우수 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이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올해 6회째를 맞아 에너지이용 효율을 고려한 디자인 적용과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녹색건축을 적극 실현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했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각각 실시해 10개 작품(대상 1점·최우수상 3점·우수상 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는 민간기업과 건축가의 자발적인 녹색건축 실현 의지가 돋보이는 건축물로 향후 녹색건물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파주 문발동 3리터 하우스, 청라국제도서관, 파르나스타워가 받았다. 인천 업사이클 에코센터(인천 서구),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경기 안양), 서울시립과학관(서울 노원), 명사청류(강원 춘천), 교보생명 부산사옥(부산 부산진구), 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경기 광주)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에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며 같은 장소에서 18일까지 펼쳐지는 ‘녹색건축 한마당’에서 전시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난 대전에 비하여 공공건축물뿐만이 아니라 민간건축물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면서 “녹색건축의 조기 정착과 확산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서 앞으로 단독주택에서부터 모든 건축물에 걸쳐 녹색건축에 대한 관심과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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